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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거점병원, 남양주현대병원 간호사와 간담회 2021-08-26    조회수 6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은 지난 8월 26일 코로나 19 최전선 현장의 간호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격려했다.

    남양주현대병원은 코로나 19 거점병원으로 320병상 중 82병상에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 중이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3개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부은희 간호본부장은 “남양주시의 발전으로 간호 대상자가 늘어나고, 병원의 규모도 커져서 많은 간호 인력이 필요하나 코로나 19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사직자도 많고 신규 간호사 채용도 어려워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화연 회장은 “최일선에서 가장 고생하는 여러분들 덕분에 간호사의 위상도 많이 올라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아서 안타깝다.” 며 지난 5월에 보건복지부에 신설된 간호정책과와 3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간호법 제정의 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간호사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헸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의 건의사항은
    ▷파견 간호사와 현장 간호사의 갈등 해소 및 파견 전 교육 실시
    3월부터 파견 간호사가 배치되면서 현장 간호사와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급여 차이도 문제지만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파견 간호사를 트레이닝하며 간호업무 강도가 높아져 사직하는 간호사가 늘기 시작했다. 현재는 가능한 파견 간호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파견 전 교육이 필요하며 파견 간호사의 배치 시 경력과 능력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장 훈련프로그램 강화
    간호사의 사회적 위치는 올라갔으나 면허를 취득한 간호사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다. 코로나 19 상황도 있지만 학생 때 병원 실습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되기는 역부족이다. 현장에서의 훈련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한다.

    ▷적정한 경력 간호사 수 유지
    경력자의 사직도 큰 문제이다. 적정한 간호사 수가 유지되어야 근무환경도 나아질 것이다. 경력 간호사가 적절히 배치되지 않으면 신규 간호사의 사직율도 높아져 악순환은 계속된다.

    ▷대기 간호사 문제 해결
    대형병원의 대기 간호사 문제는 매번 건의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는다. 대한간호협회와 정부는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간담회를 마치며 한 간호사는 “지금이 행복해야 취업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간호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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