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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일주일전부터 윗데이 24일 날씨를 검색해보니 하필 그날만 '비'소식이다. 카누타기는 정말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는데..요즘 가을 날씨도 여름처럼 변덕이 심하니 제발 비소식이 사라지길 기도했다. 하지만, 출발전날 비와 돌풍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한다는 경기도 간호사회 문자를 받았다..아~ 그동안 여행때 비가 몰고 다녔던 범인이 나였던가...
오늘 아침 날씨는 다행히 청명한 가을 하늘은 아니었지만, 빗방울은 보이지 않아 다행히 카누타기 프로그램은 진행할 수 있었다. 안전교육을 들으면서 두렵기만 했던 카누 운전 성공!!! 코스를 완주하니 뿌듯~~ 만약 회색빛 구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모두 가을볕에 낭만이 아닌 노동을 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카누타기에 완벽한 날씨였다.
점심으로 식장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볶아져 있는 닭갈비....감동이다....그동안 살면서 춘전을 몇번이나 왔고 닭갈비도 꽤나 먹었지만, 오늘 점심의 닭갈비는 맛은 기본이고 덤으로 카페같은 분위기는 처음인듯 싶다..쎈스있게 막걸리까지 기본으로 다 주문하여 주시고...완벽한 조합이었다~
큰창과 멋진 전망이 있는...어디 외국을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카페에서 후식으로 먹은 커피와 소금빵..역시 후식배(stomach)는 따로 있는건 확실하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제이드가든..,,
아~ 그 어떤 문장으로 이곳이 아름다움과 그 느낌을 표현할수 없으니 사진으로 보아주시라~~
보슬보슬 걷기에 너무 예쁜 비...준비해주신 우비...파란색이 아닌 흰색이니 사진도 잘 나오네...
오늘은 너무나 완벽한 날씨와 완벽한 코스와 선택들~~~
주5일중 중간의 수요일...지루한 수요일을 힐링으로 바꾼 완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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